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의 부인 김건희(47)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코바나컨텐츠 홈페이지는 접송량 폭주로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김 대표가 이끄는 코바나컨텐츠는 문화콘텐츠를 제작·투자하는 업체다. 샤갈전(2010년), 반고흐전(2012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2018년) 등 여러 유명 전시를 주관한 바 있다.
코바나컨텐츠 홈페이지는 19일 오전 7시20분 기준 ‘허용 접속량을 초과했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진 뒤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열두 살 차이가 나는 윤 후보자와 김 대표는 2012년에 결혼했다. 당시 윤 후보자는 52세, 김 대표는 40세였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냈는데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 (윤 후보자가)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자의 재산 66억원 중 90% 이상은 김 대표의 명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주간조선에 1990년대 후반 IT붐일 때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 삼아 사업체를 운영하며 불렸다며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