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의 aT센터 건물 외벽이 여름을 부르는 문구로 새단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aT센터 외벽에 황인숙 시인의 시에서 발췌한 문구로 디자인한 양재글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문구는 “위안이 되는 것은 너 역시 같은 태양 아래 있다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황 시인의 시 ‘미친 여름의 노래’ 중 일부를 발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양재글판을 통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