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 출범 ‘주민 주도, 민·관,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지원’

입력 2019-06-18 17:00
경남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준비 태스크포스(TF)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도 18개 시·군,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학, 유관기관·단체,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추진위원회 구성과 추진위원장·운영위원장·운영위원 선임, 위원 소개, 참여자 사회혁신 생각 나누기, 도민의 지역혁신포럼 바람, 청소년 정책 제안 경매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경남지역혁신포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추진위원회는 도내 86개 기관·단체의 대표로 구성하고 이후 확대할 방침이다. 추진위원장은 혁신포럼의 취지에 맞게 민·관·공기업을 각각 대표해 준비TF 위원장인 정보주 진주교육대 교수,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경수경남도지사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의제발굴·포럼개최·맞춤형 성장지원의 혁신포럼 단계별 과정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할 운영위원회는 부문별 20개 선도 기관·단체 실무부서장으로 구성하고 운영위원장은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보주 민간부문 공동추진위원장이 겸직키로 했다.

사무국은 민간전문가 4명으로 구성해 전반적인 실무총괄 업무를 담당케하고 의제지원팀, 네트워크팀, 성장지원팀 등 3개팀을 두어 혁신포럼 실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는 오는 8월까지 지역별 의제를 수렴하고,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워크숍을 통해 핵심 의제 선정과 동시에 공공기관·민간기업 등과 발굴의제 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선정된 의제를 도민들과 공유·확산하는 협약선포식 후 의제 해결을 위해 매칭기관이 함께 컨설팅, 기술자원, 예산지원 등 의제 실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수지사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교육, 주거, 복지문제를 언급하며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현안들도 많아진다. 행정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여러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