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or Trio(아스토르 트리오)가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주최 ‘2019 유망단체 초청연주회’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들을 연주,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여름을 선사한다.
6월의 실내악 향연(饗宴)은 23일 오후 5시 대전 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Astor Trio(아스토르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백나예, 첼리스트 최보혜, 객원 멤버 바이올리니스트 황의창 씨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A. Piazzolla)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사계(Four Seasons of Buenos Aires)와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Libertango, Adios Nonino, La Muerte del Angel 등의 곡으로 TV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음악협회는 대전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를 마련하고, 창작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은 연주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뜻 깊은 무대이다.
아스토르 트리오의 리더이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백나예 씨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의 사계는 인생을 담고 있다. 피아졸라의 다른 음악들도 그렇지만 항구의 사계 중 겨울은 인생의 마지막 노년기의 끝을 그린다. 인생의 많은 일들을 끝마치고 얼어버린 바다의 항구에 닻을 내리고 서있는 외로운 배는 인생의 마지막 노년을 떠올리게 한다. 그 적막한 외로움과의 싸움은 외로움을 이겨내야 하는 나만의 고된 성찰”이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스토르 트리오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며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사랑과 삶을 음악에 담아 표현하는 팀으로 연주로 사회에 공헌하려는 취지로 결성됐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