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2출루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5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18번째 2루타다.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된 4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텍사스가 3-1로 앞선 5회말 2사 후에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후속 딜라이노 드실즈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7대 2로 이겨 시즌 성적 39승33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37승34패를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