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2호기, 10년간 무고장운전…국내 최초 8주기 연속

입력 2019-06-18 13:30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월성2호기 8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가압중수로형인 월성2호기(70만㎾)가 국내 최초로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은 계획 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 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발전정지 없이 운전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월성2호기는 2009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280일 동안 고장정지 없이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성과 운영 기술능력을 입증했다.

월성원전은 지난 17일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갖고 현장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재훈 사장은 “안전은 가장 소중한 사명이자 책무로,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도 One-Mind, One-Team이 되어서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