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교차로에서 경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부부가 숨졌다.
18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쯤 광양시 광영동 모 주유소 주변 삼거리(편도 4차선 도로)에서 A씨(67·여)가 몰던 모닝 차량과 B씨(30)의 스타렉스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남편(72)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와 B씨의 딸(2)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타렉스와 모닝 차량은 각각 직진과 좌회전을 하던 중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신호를 위반해 직진한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