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가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의 문을 열었다.
군포시는 군포평생학습원 2층에 부모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소통하고, 자녀들이 또래와 함께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자녀돌봄 사랑방이다.
여성가족부의 지정·지원을 받아 평생학습원 유아실을 개보수해 공간과 기자재 등을 마련했다.
1세~7세의 영유아를 양육 중인 관내 거주 부모들은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공동육아나눔터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을 담당한다며 공개 모집을 통해 영유아 발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대희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육아를 위한 부모들의 능동적인 돌봄과 교류 활동을 적극 독려·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