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당시 일반 병사보다 2배나 많은 휴가를 받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일요신문은 국방부의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를 인용해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일반 병사의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 일수를 사용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시완은 최근 현역에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 휴가 일수가 가장 많았다. 임시완 외 연예인 출신 병사 상당수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 대외 활동에 따른 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받은 휴가 일수는 이미 폐지된 연예병사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연예병사제도의 부활이자 연예인 특혜라는 지적이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25사단 훈련소에 입소, 약 20개월간 군 복무를 수행하고 지난 3월 전역했다.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됐던 임시완은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에 선발되기도 했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 관계자는 임시완의 휴가 일수 특혜 논란과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