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한 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던 중 예인돼 우리 측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 어민 4명이 탄 어선 한 척이 동해상에서 발견됐다. 해당 어선은 어업 도중 기관 고장으로 동해 NLL 이남까지 표류, 삼척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어선은 해경에 예인돼 관계 기관이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북한 어선 1척이 기관 고장으로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군 당국에 구조돼 북한으로 돌아간 바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