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의 출루 본능이 계속 발휘되고 있다. 1안타와 1볼넷으로 2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차례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와 2회초 타석에선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신시내티 선발 타일러 마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만루포 때 홈을 밟았다.
6회초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7-0으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1안타, 1볼넷으로 출루율은 종전 0.386에서 0.387로 소폭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7-1로 이겨 2연패를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37승32패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