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6박8일 간의 북유럽 순방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노사 대타협의 본산인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사회적 대화와 포용국가 비전을 논의하고 스웨덴의 경험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및 경제 교류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은 세계 대공황 속에서 스웨덴 생산직 노조 전국 중앙조직(LO)과 스웨덴 사용자 연합(SAF)가 사회적 타협안을 담은 쌀트쉐바덴 협약을 맺은 장소다.
양 정상은 이 곳에서 사회적 대화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 각 분야 관계 증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스톡홀름=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