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결승전 경기가 열리는 16일 새벽,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가지 못해도 강남역, 신도림역, 석촌호수, 강동구청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각 구청들이 주최하는 거리응원전에 참가할 수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강남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 '바람의언덕'에서 15일 오후 10시부터 경기 종료시까지 거리응원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늦은 밤에 경기가 열리는 만큼 심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으로 응원장소를 정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경기 시청에 앞서 15일 오후 10시부터 마술공연을 비롯해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도 15일 오후 10시30분부터 석촌호수 동호무대에서 거리응원전을 진행한다. 단체응원전을 위해 석촌호수 주변에는 푸드트럭들이 설치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 역시 15일 오후 11시부터 신도림역 오페라하우스에서 거리응원전을 연다. 치어리더 응원단과 밴드 공연이 열리고 푸드트럭 등 먹거리 존도 문을 연다.
이밖에도 면목역 광장(중랑구), 청량리역 광장(동대문구), 충무아트센터 야외극장(중구)에서도 거리응원전이 진행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