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본명 김한빈)를 비롯해 소속 가수들의 잇따른 마약 의혹과 추문에 휩싸인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사흘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YG 주가는 14일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4.8% 떨어진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지난 12일 이후 사흘 연속 내림세다.
연습생 한서희씨가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진 뒤 주가는 더욱 내려가는 추세다. 공익신고서에는 비아이의 마약 수사에 양현석 YG 대표가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지난해 말 터진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주가가 내내 부진했다. YG 주가는 지난달 27일 저점을 찍은 뒤 다시 반등하는 듯했지만 비아이 사태로 또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