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성대 수술 등 회복을 위해 3개월간 자리를 비웠던 이성호 경기도 양주시장이 오는 14일 복귀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복귀 하루 전날인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부재 중 시정에 힘쓴 직원들과 자신을 기다려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복귀 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호 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열심히 일하는 유능한 공직자는 소외받지 않도록 충분한 기회를 열어주고 반대로 기강해이와 불친절, 부도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문책하고 채찍을 가할 것”이라며 “혁신과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인 인사정책을 시행해 일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성호 시장은 병가 중에도 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정성호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챙겨왔다.
이성호 시장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선은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조달청 입찰을 조속히 완료하고 계약 및 착공이 연내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한 GTX-C 양주~수원 노선의 기본계획 용역은 국회의원실의 협조로 이번주부터 착수해 이르면 2021년 말 착공, 2026년 개통 예정이고,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종착역인 덕정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경원선 전철 회정역 신설 기간 단축, 교외선 재개통 협의, 장흥~광적 국지도 사업 착공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성 촉구,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남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시장은 “아프고 어려울 때 믿어주고 함께 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병가로 인해 부재중일 때 같이 걱정하고 아파해주신 따스한 온정, 묵묵히 신뢰하고 기다려주시는 눈물겨운 배려를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에 대한 은혜 결코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