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입력 2019-06-13 11:15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40분쯤 의정부시 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시원 옆방에 거주하는 B씨(5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평소 (B씨가)나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