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드림위드앙상블 협약

입력 2019-06-12 16:09 수정 2019-06-12 17:09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이효성)는 12일 인천 강화군의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공간 ‘소행성’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과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효성 지사장은 “경기북부는 장애인예술단이 없어 장애인 행사를 할 때도 일반인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하는 실정”이라며 “발달장애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는 드림위드앙상블과의 협약을 계기로 경기북부 지역에도 장애인 문화예술이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클라리넷 앙상블이다. 단원 전원이 발달장애인이다.

경기북부지사와 드림위드앙상블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중증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향후 드림위드앙상블 연주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가능성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오는 26일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의정부에서 열리는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 3차년도 성과보고회’에서 식전공연을 하는 것으로 경기북부지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첫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이날 강화도 ‘소행성 B612’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 주최하는 ‘발달장애 가족과 함께 하는 Do Dream 음악회’가 열렸다.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의 ‘발달장애인이 일하기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주제 강연도 펼쳐졌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