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에 들어설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순천 신대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후보지 평가위원회(위원장 이명규 광주대 교수)는 11일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 후보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지 공모 신청은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일원,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 등 2개 시에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후보지에 대한 평가는 평가위원회 위원들이 각 지자체를 방문해 지자체 발표, 질의응답, 현지실사, 종합토론, 평가표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면적 33,574㎡)이 동부권 통합청사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은 개발여건, 부지현황, 접근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일원은 주변환경여건, 산업추진지원여건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다른 항목에서는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동부권 통합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해 행정, 도시계획, 지역개발, 건축, 토목, 경영 등 각계 분야별로 전문가 풀 200명을 구성했다. 이어 지자체별 추첨을 통해 각각 12명으로 구성된 기준위원회와 평가위원회를 운영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평가결과 1순위인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을 대상으로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오는 8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시 신대지구로 최종 확정
입력 2019-06-11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