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어린 아이 추정’ 시신에 경례하는 수습대원

입력 2019-06-11 16:38
MTI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 중 시신 4구가 11일 수습됐다. 이중에는 어린 아이로 추정되는 시신도 포함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AP

한국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수색대원은 이날 오후 2시경(한국시간)부터 인양작업에 돌입했다. 5㎝씩 천천히 균형을 맞춰 들어올리면서 시신이 보이는 대로 수색대원을 투입해 수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시신 4구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 조타실에서 헝가리 구급대원이 시신 1구를 수습했고, 이후 선내에서 한국 신속대응팀이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이 중 유독 작은 체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어린 아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