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원장 김호성)에서 조나단 버튼 카봇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함께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컬러링 클래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카봇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게임 내에서 구현해 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새로운 추가 콘텐츠(DLC) 발표에 맞춰 한국을 찾은 조나단 버튼은 지난 3년 동안 어린이 환자들의 쉼터 및 놀이터로 자리매김해 온 ‘블리자드 i-Room’을 찾았다. 블리자드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 곁에서 카봇 캐릭터로 만든 컬러링 스케치북을 함께 그리고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컬러 감각에 감탄하는 등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블리자드는 조나단 버튼과의 협업을 통해 이 날 행사 만을 위한 특별한 카봇 디자인이 담긴 스케치북과 에코백을 준비, 참여한 어린이 환자들이 본인이 색칠한 에코백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여한 모든 어린이 환자들에게는 그림 도구와 카봇 인형 등 선물이 증정됐다.
조나단 버튼은 “블리자드 i-Room을 다시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것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 6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에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병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e-도서실인 블리자드 i-Room을 개설하고, 이 곳에서 진행되는 미술 심리 치료, 입원 환자 생일 파티, 동화 구연 등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크리스마스 연말 공연, 어린이 날 선물 증정, 코딩 교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