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문재인 대통령도 정말 애통해하며 귀국하는대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등 12명과 함께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있는 이 여사의 빈소를 방문했다.
노 비서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한 생을 헌신하신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라며 “여성 운동의 선두자셨고 무엇보다 분단에 아파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