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무인공공자전거 이름으로 ‘타랑께’를 선정했다.
광주시가 지역 사투리로 친근한 느낌이 드는 ‘타랑께’로 무인공공자전거 이름을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8일에서 19일까지 광주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인자전거 명칭을 공모해 51개 응모작을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 중 ‘타랑께’ ‘타게요’ ‘무등이’ ‘빛으로’ 등 후보작 5개를 뽑은 뒤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타랑께가 가장 많은 710표를 얻어 무인공공자전거 공식 명칭으로 선정됐다.
타랑께는 ‘타라니까’의 전라도 사투리로 광주다움을 잘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실시한 색상 선호도 오프라인 조사에서는 녹색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50만원,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타랑께 무인공공자전거는 내년 1월부터 상무지구 등 주요지점 13곳에 200대가 비치된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