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출신 조이스 유엔환경위원회 사무총장이 인천을 깜짝 방문한다.
인천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있는 곳이다.
조이스 총장은 세계은행한국사무소에서 일할 당시 자신의 손으로 뽑은 청년의 주례를 담당한다.
주인공은 이갑영 인천대 중국학술원장 겸 남북아카데미 원장의 아들 다함군이다.
이군은 오는 15일 낮 12시 송도국제도시 경원대 앰배서더호텔 인천 경원루 2층에서 김종학씨의 딸 해나양과 결혼한다.
이다함군와 김해나양은 런던정경대 출신으로 대학에서 만나 10년째 사랑을 이어왔다.
두사람은 10일 초청장을 통해 “풋풋한 대학 1학년 때 만나 십년이 지났다”며 “지금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고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려 한다”고 썼다.
인천출신인 이다함군은 세계은행한국사무소에서 인턴과정을 한 것이 계기가 돼 세계은행에 정식 직원으로 취업한 인천의 미래 자산이다.
이갑영 원장은 “아들이 세계은행에 정식 직원으로 입사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은행의 업무 중 저개발국가에 대한 업무를 맡게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조이스 유엔환경위원회 사무총장 깜짝 방문 사연을 살펴보니
입력 2019-06-10 17:32 수정 2019-06-10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