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직원 노후관사 개선사업에 157억원 투입

입력 2019-06-10 14:18
김지철(왼쪽 두번째) 충남도교육감이 보령시 오천초 삽시분교 교직원 관사를 둘러보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

충남도교육청이 157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직원 관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 관사 현대화 중기 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21년까지 3년 간 진행된다.

현재 충남에서 운영 중인 교직원 관사 744세대 중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관사는 80세대, 20~30년인 관사는 288세대다.

도교육청은 공동관사 확충에 74억 원, 건축 경과연수 20년 이상 노후 공동관사 전면 개보수·철거에 6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에어컨 등 공동관사 기본비품 지원에는 16억 원, 정밀 안전진단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사용 희망자가 없거나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건물의 경우 돌봄 교실, 방과후 학교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농어촌 지역 교직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