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15일 개장한다.
10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대천해수욕장은 개장일인 15일부터 8월18일까지 65일 간 운영될 예정이다.
백사장 길이 3.5㎞ 폭 100m에 달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동양에서 보기 드문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특히 7월 19~28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 최초로 야간 개장이 도입될 계획이다.
시는 평일에도 머드체험존을 야간 개장하고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익사이팅 머드 장애물 극기체험인 ‘머드런’을 체험존으로 전진 배치한다.
또 개막 일주일 전인 7월 13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상불꽃쇼를 진행하는 한편 축제기간 해양머드박람회 행사장 부지에서 K-POP 슈퍼콘서트도 개최한다.
이밖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은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