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간절테란’ 조기석, 이번에도 시드권 거머쥘까

입력 2019-06-10 13:30

간절함으로 똘똘 뭉친 조기석이 이번에도 16강에 직행할 수 있을까.

10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군 입대 문제로 ‘아프리카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8에 출참하는 김정우의 시드권을 이어받을 선수를 뽑는 와일드카드전이 오는 12일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12일 오후 1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와일드카드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ASL 시즌7에서 8강에 올랐던 김윤환, 조기석, 이경민 등 3명이다. 와일드카드전에서 2승을 따낸 선수는 4강 시드권을 획득해 24강을 거치지 않고 16강부터 경기에 임하게 된다.

경기는 3전 2선승제의 풀리그로 진행된다. 1경기에서는 조기석과 김윤환이 맞붙으며, 이어지는 2경기는 조기석과 이경민의 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김윤환과 이경민이 승부를 가린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조기석이 이번에도 극적으로 시드권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영호, 김윤중의 시드권 포기로 와일드카드전이 진행됐는데, 조기석은 정윤종을 상대로 ‘패패승승승’의 역스윕에 성공하며 16강에 직행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