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대학생의 3%대만 기독교 신앙이 있다. 30명 중 단 한 명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충격적인 비율이다. 선교 130년 만에 선교 대국의 명성이 무색하게 다음세대가 선교대상지로 전락했다. 다음세대의 새로운 신앙전수 해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예배사역연구소(소장 이유정 목사)는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2019 WMI 예배포럼 시즌 2’를 준비했다. ‘다음세대 신앙전수’라는 제목의 포럼에서는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가 돼야 하며, 쉐마교육과 하브루타 교육이 대안이라고 제시한다. 신앙과 인문학이 무장된 전인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위기의 다음세대를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제YWAM 코나 열방대학의 대표 폴 칠더스 목사는 ‘말씀을 전수하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제를 한다. 오후 첫 번째 선택 부문에서 박상진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세상을 이기는 성경적 자녀학습’, 어깨동무사역원 윤은성 목사가 ‘신앙과 인문학을 전수하는 전인적 대안교육’으로 강연한다.
사진작가 수지 칠더스는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다음세대 내면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두번째 기조 발제를 한다. 두 번째 선택 부문에서 설동주 과천약수교회 목사가 ‘쉐마교육으로 신앙이 전수되는 교회’, 하부르타 교육사 남미주 사모가 ‘가정에서 부모가 주도하는 하브루타’에 대해 발제한다.
이유정 소장은 “다음세대 위기의 책임을 교회에 미뤄서는 안 된다. 이제는 부모가 나서야 할 때”라면서 “교회와 부모가 손을 잡고 부모 중심의 거룩한 신앙전수 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등록은 10일까지 조기 마감(4만 원)하며 이후엔 5만 원, 예인아 수강생은 무료다. 등록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등록은 14일까지 진행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