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럽 최강 재입증’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입력 2019-06-10 09:14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초대 우승국이 됐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후반 15분 터진 곤살로 게데스(발렌시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다.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은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임을 확인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에 매섭게 몰아쳤지만 네덜란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15분 게데스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3·4위 결정전에서 스위스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UEFA 회원국 55개국이 참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