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남정보대(총장 추만석)와 ‘신발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관련 학과의 최근 3년간 취업률 90%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신발 전문학과를 보유한 경남정보대와 함께 매년 우수 인력을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재직자 30명과 미취업자 예비인력 8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취업 맞춤형 신발 개발 실무교육, 글로벌 신발전문가 국내 인턴교육, 현장실무 신발제작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신발산업 중심도시인 부산지역의 신발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해 신발 분야 관련 업체의 44%가 집중된 부산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경남정보대 신발패션산업과 취업대상자 58명 중 53명(91.4%)이 취업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 90.8%(건보가입 82.3%)라는 우수한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신발분야 우수 인력을의 다른 지역 유출 방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발산업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발전문가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경남정보대, 신발산업 청년취업률 90% 성과 달성
입력 2019-06-10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