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10일부터 16일까지 ‘2019 사회적경제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따뜻한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주요 활동과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자는 차원이다.
‘사회적경제 공동구매 상담회’가 시청 본관 로비에서 관내 공공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사회적경제 제품에 대한 부서·기관별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2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다.
14일 오후 3시부터 동화볼링센터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와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가하는 “쌓인 스트레스를 스트라이크로!”라는 주제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데이’가 열린다. 사회적경제 기업인의 연대의식 강화와 상호교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후 2시부터는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시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30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50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경제기업 활동사례 특별기획전, 시민체험공간, 공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
10일부터 16일까지 관내 10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사회적경제도서전’이 열린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회적경제 소개 및 주간행사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사회적경제 도서를 비치한다.
박미랑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유와 협업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는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며 “이번 사회적경제 주간행사들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시에 사회적경제가 널리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