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하지 않았다” 영장심사 출석하는 친형 살해 50대 남성

입력 2019-06-09 15:31 수정 2019-06-09 15:32

9일 오후 인천 계양구 한 카페에서 흉기로 자신의 친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51)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인천 삼산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A씨는 “형을 왜 살해했나”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살해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뒤 호송 차량에 올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교도소에 있을 때 보살펴주지 않는 등의 이유로 친형에게 감정이 쌓였다”며 “사업을 같이하는 문제 등을 논의하던 중 흉기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현 인턴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