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영종하늘도서관은 9일 도서 기증자와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기증도서 발송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기증도서 및 관내기업 후원 도서를 활용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2019 미추홀(영종하늘)도서 해외 기증사업’ MOU 체결 이행을 위한 베트남 기증도서 400권 발송을 기념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참여한 도서 기증자와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외 기증사업은 올해로 개관 5년차를 맞는 영종하늘도서관(미추홀도서관 분관) 특화사업(한글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하나로 기획됐다.
영종하늘도서관은 지난 4월 교민과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습득 지원 및 한국문화 이해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베트남의 4개 교육기관과 독서문화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백인자 영종하늘도서관장은 “지역주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해외 도서기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영종하늘도서관, 주민 및 기업 후원 도서 4만권 베트남에 첫 발송
입력 2019-06-0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