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몽골 복싱 선수단 초청 합동훈련

입력 2019-06-09 14:49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두 번째 손님으로 몽골 복싱 선수단을 초청해 인천시청 복싱팀(감독 김원찬)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몽골 복싱 선수단 7명(코치 1명, 선수 6명)은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인천문학경기장(인천시 복싱연맹 훈련장)에서 인천시청 복싱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또 인천스포츠과학센터에서 경기력향상프로그램,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전통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천시청 복싱팀 김원찬 감독은 “이번 비전 2014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몽골 선수단이 우리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계기로 2007년에 시작된 인천시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협력사업인 ‘비전2014 프로그램’은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에 대한 전지훈련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 스포츠 발전 및 교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공외교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