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앞 해상에서 스킨스쿠버에 나선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대평포구 남동쪽 약 500m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던 지모(48·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수면 위로 떠올라 있는 것을 일행 이모(40)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레저보트를 타고 대평포구를 출발해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제주 서귀포서 스킨스쿠버 하던 40대 여성 숨져
입력 2019-06-09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