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순신광장 거북선 계단 파손, 7명 추락···5명 중경상(종합)

입력 2019-06-09 07:06 수정 2019-06-09 07:35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조형물의 계단이 파손되면서 관광객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9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4분쯤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 설치된 길이 30m, 폭 10m의 거북선 조형물의 목재 계단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계단에 서있던 관광객 7명이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가운데 김모(59·여)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명은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거북선 조형물이 규정돼로 설치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