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수준 높은 南北작가의 작품 보러 오세요”

입력 2019-06-08 19:11 수정 2019-06-08 20:32

7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남북한 특별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의 부인 김숙희 여사는 관계 인사 10여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남북한 작가의 작품 수준이 높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30일까지다.

남과 북의 작가 50여명의 작품 60여점을 볼 수 있다.

전시회 주제는 ‘평화, 하나되다’이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원장 백준기)이 주최하고 (사)케이메세나네트워크(이사장 손은신)가 주관하고 있다.

전시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남북한 문화예술인의 역할에 주목했다.

70년간 서로 다른 공간과 환경에서 작업한 남북한 작가들의 예술적 정서와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비교해 볼 수 있다.

1946년 북조선미술동맹 초대 서기장을 지냈고 한국 현대회화의 장을 연 103세 김병기 작가의 작품 ‘돌아오다 B’는 노(老) 작가의 열정과 정신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 서울대학교총동창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