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통증이 계속돼 오늘 오후 MRI 검사를 받는다”라며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윌슨 기자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추가적인 검사에서 골절이 발견되지 않는 한 추신수를 부상자명단(IL)에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2사 1루 상황에 폴 프라이스의 투구에 왼쪽 손을 맞았다.
추신수는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교체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추신수는 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남아있어 전날 볼티모어 전에는 결장했다.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271타수 64안타, 타율 0.295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전에선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해 향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