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호주전에서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을 최전방에 앞세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과 황희찬 다음 2선에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재성(홀슈타인킬)을 세웠다. 이어 김진수(전북 현대), 주세종(아산 무궁화),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을 중원에 포진시켰다. 또 권경원(텐진텐하이),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스리백으로 내세워 호주의 최전방 공격에 대비한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04년 12월 독일과의 평가전 이후 처음이다. 대표팀이 상대하는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는 낮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7승 11무 9패로 한국이 뒤져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 현지 평가전에서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