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 콘텐츠부문 최우수상

입력 2019-06-07 16:46 수정 2019-06-07 18:21
전남 목포시청. 국민일보DB.

전남 목포시는 시가 역점 추진 중인 ‘맛의 도시 목포 브랜드화 사업’이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 평가에서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서울시,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4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이다.

목포시는 음식에 대한 수요층 관심이 증폭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목포가 비교우위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음식을 전략적으로 브랜드화해 맛의 본향으로서 위상을 정립했다.

특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맛의 도시 목포’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맛의 도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12일 서울에서 정·관계 주요인사와 관광·여행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가졌다.

또 으뜸맛집 발굴, 단품․간편메뉴 개발, 위생서비스 개선사업, 음식점 경영개선 컨설팅,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 음식관광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다. 좋은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농수산물 수급 및 유통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해부터 목포시가 맛의 도시로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영예로운 성과다”며 “목포가 가진 맛이라는 좋은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