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가 다시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문을 두드린다.
위너스 박현민 단장은 7일 게임단 SNS 채널을 통해 “다음 챌린저스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위너스는 지난달 열렸던 2019 제닉스 챌린저스 서머 승강전에서 범사마(現 스피어 게이밍)에 패배, 챌린저스 잔류에 실패한 바 있다.
위너스는 앞으로 클럽 대회 등에 참여하며 챌린저스 재입성을 노릴 계획이다. 지난 시즌 팀에서 활동했던 ‘크랩’ 이병욱, ‘풍’ 김동욱, ‘화이트호스’ 김시준, ‘갭’ 유선우, ‘템포’ 유준상과 곽나훈, 박삼범 코치는 잔류를 선택했다. ‘마레리트’ 양성필과 ‘불리’ 정산은 팀을 떠났다.
박 단장은 SNS 채널 게시글을 통해 “언제까지 안타까워하고, 좌절하고 있을 순 없다. 다시 도전하겠다”며 “그대로 주저앉으면 실패고, 다시 일어나 걸으면 경험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처음 마음가짐으로 다음 챌린저스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국민일보에 “강등됐다고 해서 팀을 해체할 생각은 없었다”며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고, 바로 다음 주부터 정규 클럽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챌린저스 팀이나 해외 팀들과 연습하며 감각을 익히고 있다”고 전했다.
위너스는 2020 챌린저스 스프링 승강전을 통해 챌린저스 복귀를 노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