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한부모가족 여성 특별채용

입력 2019-06-07 13:22
이영식 한샘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샘 제공

홈인테리어 종합기업 한샘이 한부모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한샘은 전국 한샘 직영 매장 근무직 등 일부 직무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족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미혼모를 비롯해 한부모가족 여성 가장에게 우선적으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샘은 “일시적 지원보다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샘은 또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를 주제로 열린 여성가족정책포럼에 참여, 채용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 한샘은 여성가족부 중앙새일지원센터와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들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이 전개하고 있는 싱글맘을 비롯한 한부모가족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도와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샘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행사를, 지난달 여가부 주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후원하며 한부모가족 채용과 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시와 여가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2019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일여성 일자리 박람회’에도 참여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