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오매! 예쁘네 ..전남 화순 적벽,광주광역시 양림동

입력 2019-06-07 12:19





전남 화순 적벽은 동복천과 옹성산, 절벽이 어우려져 만들어진 비경이다. 지질학적으로는 중생데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산성응회암과 세일층이 결합되면서 붉은 빛을 내고있다. 동북천 상류인 창량천을 따라 7km에 걸쳐 있다. 전남 화순 적벽은 무등산 국립공원이 품고있는 호남 제1의 명승지이며, 전라남도 기념물 60호로 지정되어있다. 1519년 조선시대 중종14년 기묘사화때 이곳에 유배된 최산두 선생(1483-1537)이 화순 동복천과 옹성산 절벽이 중국의 적벽과 같다하여 그렇게 부른데서 연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한 때는 버드나무가 무성히 숲을 이루었던 소소한 걸음이 참으로 어울리는 동네이다. 양림동은 개화기 광주에 서양의 근대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온 곳이다. 목포에서 물길따라 광주에 들어온 선교사들은 이 곳 양림동에 자리 잡았다. 그 당시 어린아이가 죽으면 풍장을 하곤 했으며 한센병 걸린 사람들의 주거지가 해발 108m의 아드막한 양림동의 뒷산인 양림동산에 그 터가 있어 당연히 땅값이 쌋다고한다. 이곳에 1904년 남장로교의 유진 벨, 한국명 배유지 목사가 양옥을 짓고 학교,병원과 예배당을 열었다. 양림동의 오웬기념각은 1914년에 세워진 근대건축물이다. 배유지 목사와 선교활동을 전개한 클레멘트 오웬은 선교사이자 의사였다. 클레멘트 오웬은 이곳 양림동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다 1909년 과로로 사망했다. 오웬 기념각은 오웬의 손자를 비롯한 미국 친지들이 보내온 성금으로 건립되었다. 오웬기념각은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갈때 광주지역의 연설이 울려퍼진 곳이기도 하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양림동 오거리에는 십자가 모형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양림동 펭귄마을은 과거 빈집에 불이나 전소되자 쓰레기가 흉하게 쌓여버렸다. 그러자 동네주민들이 앞장서서 쓰레기가 덥힌 빈집을 치우고, 예쁘게 가꾸고 유기농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이 유기농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주민들과 나누게 되었고 이 고마운 텃밭에 이름을 지었는데 40여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걸음이 불편한 한 어르신의 걷는 모습이 흡사 펭궨 같이 멋지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후 양림동의 작은 마을이 ‘펭귄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펭귄마을 주민들의 폐품이 마을 꾸미는 아름다운 장식품이 되었다.추억의 골동품이 가득한 펭귄마을은 이제는 광주 양림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으뜸으로 꼽히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이용기 푸른 바다 여행사 대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잘 준비된 광주 광역시와 전남에 광주시 관광협회등과 함께 타지역과 차별화된 토탈 웰빙 관광상품에 심혈을 기울여 6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연계 특별 관광 상품을 잘 준비해서 관람객, 선수, 임원, 가족들을 위한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당일코스, 1박2일, 2박3일 코스등을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