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승용차 갯벌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19-06-07 11:20
여수해경이 7일 오전 6시26분쯤 고흥군 봉래면 진기마을 배수펌프장 앞 50m 해상 갯벌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제공>

전남 고흥 나로도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갯벌로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고흥군 봉래면 진기마을 배수펌프장 앞 50m 해상 갯벌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19구급대와 함께 출동해 갯벌에 뒤집혀 있는 투산 승용차 내부에서 운전자 A씨(41)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후쯤 사망 판정 받았다.

해경은 목격자 및 인근 항포구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