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강풍(10∼18m/s)과 함께 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울진77㎜, 영덕65㎜, 포항53㎜의 비가 내렸다. 북동산지와 울진에 호우주의보가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동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내륙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각 지역에 호우와 강풍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 등의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시·군과 읍·면·동 담당공무원들은 피해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