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자들의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을 중고가격의 70~80% 정도에 공개 매각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2일 수원 컨벤션센터 3층에서 경기도와 14개 시·군이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압류동산 공개 매각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에르메스·샤넬·구찌 등 명품가방 134점, 불가리·몽블랑 등 명품시계 35점, 순금열쇠·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237점, 그 외 골프채·양주 등 84점 등 총 490점이다. 감정평가액은 2억4400만원이다.
이들 공매 물건 중 성남시 공매 물건은 11점(감정평가액 478만원)이다.
세무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마감 시간은 낮 12시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