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맞춰 욱일기 응원에 대한 제보를 요청한다고 7일 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과 함께 8시간 만에 다른 사진으로 바꿀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적인 축구 대회마다 늘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라며 “이번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또 등장한다면 신속한 조치로 퇴출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관전하거나 TV나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할 때 욱일기가 발견된다면 사진 및 캡처 화면으로 제보(ryu1437@hanmail.net)하면 된다고 전했다.
서 교수팀은 FIFA에 신고한 후 외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욱일기 응원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