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 조성… 도시농부 약 400가구 농사 지어

입력 2019-06-06 11:33 수정 2019-06-06 12:07

경기도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이 조성돼 약 400가구의 도시농부들이 상추, 고추, 고구마, 토마토 등 다양한 농작물을 짓는다.


경기도는 전날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경기도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 개장식 및 권농제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공영도시농업 농장은 도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 됐다.

도시농업농장은 용인시 기흥구 흥덕택지지구 고등학교 부지 4537평(1만4975㎡)에 약 3900평의 텃밭, 관리시설 6개소(지원센터·교육장·창고·관정·물탱크·퇴비장), 편의시설 3개소(생태뒷간·정자·그늘막)로 이뤄졌다.

상추, 고추, 고구마, 토마토 등 다양한 농작물을 약 400가구의 도시농부들이 농사를 짓는다.

앞으로 도는 도시농업농장에서 현장도시농부학교, 생명이 순환하는 논학교, 도시농부를 위한 씨앗자급학교, 도시농업관리사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곳 도시농업농장은 고교 부지여서 설립 전까지 운영된다.

김충범 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도는 LH경기지역본부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도시농업활성화 발전 및 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먹거리 나눔들 공동체 육성 등 공익적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월 도와 LH경기지역본부는 사회적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