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학술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6-06 10:17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1차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의 현대미술과 공예, 공예의 존재 가치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을 주제로 펼쳐진다. 미술평론가 윤진섭·고충환, 섬유공예가 송계영, 공예문화기획가 김태완, 아트스페이스 와트 이은주 대표 등 한국 현대미술과 공예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시대 공예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감성산업으로 진화할 방법을 모색한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예술감독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법·소재·질료·도구 등 공예산업의 학술적 접근을 넘어 공예 지평의 변화를 체감하고 공예비엔날레가 가진 사회적 순기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계영 섬유공예가는 “작업 과정에서 쌓은 감성을 바탕으로 그 어떤 장르보다 인간 중심 예술인 공예의 매력을 생생하게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11월17일까지 41일간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인 이번 비엔날레는 5개의 주제로 구성된 기획전과 국제공모전, 초대국가전 등이 마련된다. 기획전은 15개국 국내외 작가 100여명이 참가해 공예의 미래와 꿈을 선보인다. 초대국가관에는 덴마크, 네덜란드, 헝가리, 중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