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새 e스포츠 글로벌 책임자를 임명했다.
6일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에 존 니덤(John Needham)이 임명됐다.
니덤은 2017년부터 라이엇 게임즈 유럽·북미 지역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로 배급 및 운영을 담당했다. 근래에는 유럽 대회(LEC) 프렌차이즈화를 성사시키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니덤은 각 지역별 리그를 비롯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리프트 라이벌즈, 올스타전 등을 총괄한다.
기존에 e스포츠 글로벌 공동 책임자였던 자레드 케네디(Jarred Kennedy)와 웰른 로젤((Whalen Rozelle)은 사내 새 직책이 부여됐다. 케네디는 새 사업 수립 및 운영을, 로젤은 조직 전반에 걸친 e스포츠 계획을 수립한다.
니콜로 러렌트 최고경영자는 “게임 그 이상의 것을 얻기 위해 검증된 세 리더의 부서 이동을 단행하게됐다”면서 “니덤의 글로벌 역량과 지역 대회에서의 실적, 그리고 게임에 대한 강한 열정이 리그 오브 레전드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자산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니덤은 “우리가 e스포츠를 주도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e스포츠가 완전한 잠재력에 다다를 수 있도록 올바른 아이디어와 이벤트, 체계에 투자해야 함을 통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