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크로키 분야의 세계적인 거물로 활동하고 있는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의 2019 여초서예관 특별전시전에 지난 1일부터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강원도 인제 소재 여초서예관은 석창우 화백의 43번째 개인전에서 30년 전의 습작 노트부터 최신 작품까지 100여 점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제군문화재단 여초서예관에서 주관했다.
조준형 학예연구사는 “석창우 화백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예술인생 변천 과정을 조명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융합해 ‘수묵크로키’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한 석 화백은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특유의 수묵크로키 퍼포먼스로 세계인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8월 10일까지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